김종혁 "박수현 충남지사 출마, 강훈식 불출마로 정리…韓? 영남에 자리 나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지난 2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지난 2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영남에서 자리가 난다면 보궐선거에 나설 전망이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늘 박수현 의원이 '충남 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는 말을 직접 저한테 했다"며 "그래서 '강훈식 비서실장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더니 '이미 우리끼리 얘기가 다 끝났다. 강 실장은 안 나오는 것으로'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을 물었더니 '물 건너갔다'고 하면서 6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하더라"며 대전충남이 통합됐다면 강훈식 실장이 뛰어들 여지가 있었지만 무산되는 바람에 박 의원이 출마하는 쪽으로 가르마가 타진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하는 등 친한계 핵심인 김 전 최고위원 한 전 대표가 보궐선거에 뛰어들지에 대해선 "많은 조언자들이 '나가야 한다. 나가되 영남에서 나가야 한다'고 하고 있다"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주류는) 영남을 자기들 텃밭이라고 생각해 '여긴 우리 밥그릇이다. 아무도 건들 생각 마라'고 하고 있다"며 "영남을 저렇게 망가뜨린 그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한동훈 대표가 부산이든 대구든 배지를 달아 '영남은 당신들 볼모가 아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자리가) 나와야 할 수 있는 일 아니냐"며 대구 혹은 부산에서 보궐선거가 성사되면 한 전 대표가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