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정부, 결국 막다른 골목…베네수·이란 사태에 해답 없어"

"급기야 3·1절 기념사서 '北 체제 존중'…잘못된 해답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예산 포퓰리즘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20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최근 베네수엘라, 이란 사태를 겪으면서 결국 (이재명 정부가) 막다른 골목으로 가고 있는데 그에 대해 제대로 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창립 31주년 연속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대전환 시대, 이재명 정부 정책: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장 대표는 "당 대표가 됐을 때 첫 번째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의 막다른 골목은 결국 중국·북한이 될 거라고 말씀드렸다"며 "최근 베네수엘라·이란 사태 겪으면서 결국 막다른 골목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그에 대해 제대로 된 해답을 내놓지 못한다. 급기야 얼마 전 있었던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 체제를 존중한다'는 잘못된 인식에 터 잡은 잘못된 해답만 내놨다"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결국 실물 경제나 튼튼한 경제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는 주가 상승은 우려가 있다"며 "연기금 등을 통해서 무리하게 주가 부양을 추진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계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재명 정부는 결국 사법파괴 독재완성을 위해서 일방적으로 법을 밀어붙이고, 야당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했다"면서 "대통령의 독단적 생각에 의해서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채 여지껏 달려왔다. 결국 그런 모습들이 곧 대한민국의 총체적 경제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인 조승환 의원은 "글로벌 대격변기를 맞아 안보 질서가 재편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이러한 구조적 대변화에 부합하는 국가 대전략을 갖춰 추진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점검할 때"라고 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정부와 여당은 오로지 이 대통령의 죄를 없애겠다는 목표 아래 사법 파괴 추진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급기야 오늘은 여당 대표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과 경제가 위태로운 시기에 정부와 여당은 경제회복, 일자리 창출, 통상리스크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