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2주년' 조국 "우리 미래는 우리 손으로…가장 필요한 것은 자강"
조국 대표 "6월 지방선거에서 증명할 것"
당원 약 500명 참여…출마 후보 220명 퍼포먼스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창당 2주년을 맞은 2일 "우리의 미래는 그 누구도 아닌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우선 6월 지방선거에서 이를 증명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 2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다 이루지 못하면 2028년 총선에서 증명해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창당 2주년을 맞이해 2년 전 오늘을 돌아본다"면서 "여의도 안팎에 있는 정치 전문가들이 우려했지만 국민들은 '지민비조'라는 집단지성을 발휘해 주셨다. 창당 5주 만에 의원 12명, 원내 3당이 됐다"고 회상했다.
조 대표는 "그러나 우리는 다시 신발 끈을 묶어야 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이 해야 할 세 가지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정치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정치 개혁의 쾌속정이 되겠다"면서 "내란 세력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삼아 안주하려고 한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특정 정당이 모든 것을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피 6000의 그늘을 살피는 따듯한 정당이 되겠다"면서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10위권 선진국이지만 민생복지에서는 아직 20세기에 머물러 있다. 다시 한번 사회투자 골든 룰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혁신당이 주장하는 사회투자 골든 룰은 10년간 매년 국내총생산의 1.5%를 의료·돌봄·교육·주거·청년·지역 등에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또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지가 되겠다"면서 "당리당략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성공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최근 혁신당을 향해 통합 논의가 제기됐다가 무산됐다. 그 과정에서 통합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었고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강(自强)"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세력을 상대로 한 투쟁에서는 물론 민주진보개혁 진영에서 연대와 통합을 추구할 때도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단결할 때, 유능할 때 우리와 손잡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원 약 5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혁신당은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220명의 후보가 행사 현장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이어달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2030 청년층으로 구성된 '2030 새싹 출마 예정자' 16명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혁신당은 본격적인 2주년 행사에 앞서 국회 본관 계단에 모여 '지방선거 정치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지방의회 중대선거구제 전면 도입 △비례대표 정수 30% 확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자치단체장 결선투표제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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