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TK통합법 법사위 요구에…추미애 "필버부터 취소"

"건건이 필버 하더니 얼른 통합법 처리해달라고 한다"
"국힘 본회의장 비워, 與법사위원 당번조…양심 없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2.24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위해 법사위 개최를 요청한 것에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부터 먼저 취소하라"고 응수했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건건이 필리버스터를 제기 해놓고 대구 지역구 출신 국회부의장과 경북 지역구 출신 원내대표가 법사위를 열어 얼른 대구·경북 통합법을 처리 해달라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의원은 "귀하신 여러분이 필리버스터는 신청하고 몸을 아끼느라 국회부의장은 사회를 거부하고, 국민의힘 의원은 본회의장을 비운 탓에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본회의장 지키는 당번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데 언제 법사위를 열 수 있나"라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부터 먼저 취소하라. 예의도 도리도 양심도 염치도 없나"라고 했다.

전날 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들은 당 지도부에 2월 임시국회 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에 신속한 법사위 개최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