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겨냥 "당은 근조리본 달고 필버, 누군 나홀로 세 과시…통탄"

25일 보수 텃밭 대구를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사법부 독립' 근조리본을 달로 필리버스터에 나선 조배숙 의원.  2026.2.25 ⓒ 뉴스1 공정식· 유승관 기자
25일 보수 텃밭 대구를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사법부 독립' 근조리본을 달로 필리버스터에 나선 조배숙 의원. 2026.2.25 ⓒ 뉴스1 공정식·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권이 일방 독주를 펼치고 있지만 국민 관심은 '국민의힘 내홍'에만 쏠리고 있다며 이는 다 친한계 등의 자기 정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26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삼권분립 체계가 무너지는 것에 저항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법부 독립' 근조 리본을 달고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국민 관심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오히려 당내 내홍만 더 시끄럽게 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대구경북통합 문제로 파열음을 내거나, 나 홀로 세 과시를 하는 얄팍한 자기정치에만 매몰된 이들 때문이다"며 대구를 찾은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한계와 '대구경북 통합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요구한 대구지역 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당 내홍은 저들의 이간계에 우리 스스로 걸려드는 형국으로 너무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나 의원은 "당내 분열은 다 함께 죽는 길이니 사감과 사욕을 거두고 당내 통합을 이루자"며 '원 보이스'를 강조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