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현직 野 지자체장 '지선 불출마' 요구…"새 정치의 길 열 것"

"정치는 자리가 아닌 내려놓을 때 완성…新세대 전면에 설 때"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3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당 소속 현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을 향해 "정치는 자리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을 때 완성된다"며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천 심사 이전에, 공고 이전에, 새로운 인재와 시대를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주는 결단,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책임의 모습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선택은 결코 퇴장이 아니다"면서 "후배들에게는 길이 되고, 당에는 숨통을 틔우며, 국민에게는 변화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품격 있는 정치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이제 청년과 전문 인재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감각과 능력을 갖춘 세대가 정치의 전면에 설 때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단과 헌신이 청년과 전문가들이 들어와 새로운 정치를 만들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며 "절대 쉽지 않은 부탁임을 알기에 존경의 마음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