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출신 공관위원 논란에 "소신 따라 당적 옮겨"

"김보람, 보기 드문 이력 가진 소장파 전문가…진즉 민주당 탈당"
황수림 李변호 이력 두고도…"당원 가입 후 민주당 사건 수임 안 해"

2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윤용근(왼쪽부터), 최수진, 정희용, 김보람, 송서율 공천관리위원,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이동건, 이하나, 황수림, 서지영, 곽규택 공천관리위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일부 공관위원의 이력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우려를 해 주신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 공관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김보람 교수는 정치혁신, 정치 지망생 현장교육, 세대교체 문제 등과 관련해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소장파 전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관위원 제안을 하는 과정에서 과거 민주당 대선 서울시당 청년본부장 경험과 지방선거 룰 마련 과정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진즉 탈당한 상태라는 점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에는 신념과 소신에 따라 당적을 옮겨 더 큰 역할을 해 온 사례들이 적지 않다"고 두둔했다.

지난 19일 구성이 완료된 국민의힘 공관위는 황수림 변호사의 이력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재판 1심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황 변호사의 이력에는 '성남시 법률고문'이라는 기록까지 적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관위는 알림을 내고 "(황 변호사는)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 일부 참여했으나, 이후 참여하지 않았다"며 "2021년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이후에는 민주당 관련 사건을 일체 수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황 변호사 이력으로) 언급되고 있는 성남시 법률고문 이력은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신상진 시장 재임 시절 '성남시 법률 자문'으로 활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