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군 초급간부 수급 비상수준…전방부대 하사 절반 못채워"
"단순 인력난 아냐…명백한 직무유기이자 무책임한 처사"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올해 1월 전방 군단의 하사 충원율이 작년 1월과 비교해 10~20%포인트(p) 급감했다"며 "국군의 창끝 전투력인 초급 간부 수급 문제가 '안보 비상 상황'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특히 최일선에서 병사들을 지휘하고 교육하는 하사 계급의 충원율이 급감하는 등 전방 군대에서도 절반을 밑돌고 있다"며 "전차 담당 하사의 경우 모집 목표 인원의 20%도 충원하지 못해 대규모 기동훈련 시 옆 부대 인원을 빌려올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초급 장교 수급 문제도 심각하다"며 "각 군의 사관학교 생도 모집 경쟁률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자퇴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책임의 공백"이라며 "이는 곧 군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는 우수 인재의 지원 기피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마저 큰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전방 부대에 병사들을 직접 지휘할 초급 간부가 없다는 것은 단순한 인력난이 아니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유사시 즉각 대응 능력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방부는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근본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전방 부대의 초급 간부 공백을 방치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이재명 정부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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