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19일 尹 내란 선고에 "당 대표로서 입장 반드시 필요"

"2월말 당명개정 마무리, 새롭게 나아간단 의미…그에 걸맞게"
배현진 징계 절차에 "외연확장 중요하지만 당 기강 확립 필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설맞이 배식 봉사활동에 앞서 정의용 사무총장(왼쪽) 박준태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박소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가 내려지는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그에 대한 입장이 반드시 필요할 거라고 생각이 된다"고 13일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SBS 라디오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2월말까지 당명 개정을 마무리한다고 했다. 당명 개정을 한다는 건 과거를 씻어내고 미래로 새롭게 나아가겠다는 의미 아니겠느냐. 그에 맞는 입장을 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를 두고는 "어떤 특정 단어가 들어가야지만 확실한 표명이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당 대표로서 당 대표가 표현할 수 있는, 당 대표의 언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절연의 핵심이 무엇이고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 때 국민들께서 절연이 됐다고 인식할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당원들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문제에 대해서 질문이 나올 때마다 당 대표가 어떤 다른 입장을 내는 것보다는 곧 또 상황이 아마 제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상황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가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선 "당내 통합이나 외연 확장도 중요하지만 분명한 원칙과 기준, 당의 기강은 필요하다"며 "당내에서 문제가 됐던 징계 사유에 대해서 윤리위에서 어떤 조치도 하지 않는다면 당 기강 확립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당원들이나 다른 분들이 윤리위에 제소하거나 징계를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당무감사위나 윤리위) 직무는 독립적이기 때문에 지금 진행되고 있는 징계 절차들에 대해서 당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히는 것 또한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결정에 대해서는 "제명이 이뤄진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로 그걸 뒤집는 건 온당한 모습도 아니고, 공당의 모습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