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전한길·고성국, 비즈니스로 '윤어게인'…흡참마속 심정 출당"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12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역 앞에서 피의자 신분 경찰 첫 소환 조사 출석에 앞서 입장을 밝힌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2.12 ⓒ 뉴스1 박정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12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역 앞에서 피의자 신분 경찰 첫 소환 조사 출석에 앞서 입장을 밝힌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2.12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강성 보수 유튜버인 전한길, 고성국 씨 퇴출을 주문했다.

전 씨와 고 씨가 당과 보수진영에 힘을 싣기보다는 사업적 측면에서 윤어게인, 강성 발언을 일삼아 당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

양 최고위원은 13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전날 장동혁 대표가 청와대 오찬 불참을 통보한 배경에 전한길 씨의 "윤(석열) 대통령 선고 1주일 남겨놓고 진짜 내란 우두머리 이재명을 만나러 청와대 찾아간다? 이 타이밍에"라는 압박도 들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 해석은 정말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최근 전한길 씨, 고성국 씨 등 유튜버들은 비즈니스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하자는데 그분들은 선동하는 메시지를 내 당을 고립시키고 당을 굉장히 폭력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그분들도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가슴 아프다"고 했다.

이에 양 최고위원은 "저 같으면 전한길 씨 등을 읍참마속 심정으로 정리할 것 같다"며 "그동안 (최고위원회 회의 등에서) '전한길 씨, 고성국 씨를 읍참마속 하자' '출당시켜야 한다'는 말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그런 말에 대한 장동혁 대표 반응은 있었냐"고 묻자 "고심의 얼굴을 많이 봤다"며 장 대표도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 그분들이 하는 행태는 결코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전한길, 고성국 씨를 정면 겨냥한 양 최고위원은 "고성국 대표, 전한길 씨가 의식이 있는 분이라면 과연 이것이 당을 위한 것인가, 대한민국을 위한 길인가를 판단해야 한다"며 강성 극우 발언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