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장동혁, 청와대 오찬 불참 "부부싸움 뒤 옆집 부르는 격"
장동혁, 여야 오찬 회담 직전 '불참' 선회
"與, 법원개혁법안 상임위 처리는 사법시스템 붕괴"
- 송원영 기자,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이승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 및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청와대 3자 오찬 회동에 불참하기로 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4심제' 논란의 재판소원법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한 항의다.
이로써 5개월 만의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만남은 결국 불발됐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오늘 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이같은 결정을)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달했다"며 "구체적 내용은 장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추가 발언에서 "저는 오늘 최고위 올때까지 아까 공개발언에서 말한 것처럼, 상인들 피눈물나는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 청와대 가기로 마음 먹었었다"면서도 "오늘 여러 최고위원님들께서 제게 다시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최고위 마치고 지도부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최종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오찬 제안과 관련해 "시기상으로나 여러 가지 면을 봤을 때 부부싸움하고 둘이 화해하겠다고 옆집 아저씨 불러놓는 꼴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며 청와대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청 갈등을 꼬집었다.
또 장 대표는 "오늘 가면 여야 협치를 위해서 무슨 반찬을 내놓았고, 쌀에 무슨 잡곡을 섞었고, 그런 것들로 오늘 뉴스를 다 덮으려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를 덮기 위해서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으로 그 모든 것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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