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 잰걸음…공약개발단 띄우고 인재영입 본격화(종합)

장동혁 대표 "공약개발과 인재영입 지선 승패 가를 것"
공약 아이디어·영입 인재 '공모'…"수권정당 도약 토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기자단,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손승환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공약개발본부와 인재영입위원회를 가동하며 6·3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두 위원회의 첫 회의에 모두 참석하며 지방선거 승리의 전의를 다졌다.

장 대표는 먼저 공약개발본부 회의에서 "주가를 제외한 모든 경제지표가 국민 삶을 옥죄고 있다"며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는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를 다시 설계할 때"라며 "공약개발단에서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 삶을 새롭게 바꾼다는 마음으로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에 특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부동산은 수요를 억제한다고 해결되지 않는 것을 문재인 정부 5년의 실험에서 이미 봤다"며 "공공 중심이 아닌 민간이 자발적으로 움직여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판을 까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 정책위의장인 정점식 공약개발본부 단장은 "12일부터 27일까지 지방선거 정책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는 민생공약으로 수권정당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장 대표는 공약 발굴과 함께 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옛 성현은 인재를 얻기 위해 입안에 음식을 뱉고 감던 머리채를 움켜쥐고 마중을 나갔다(토포악발)"며 "삼고초려가 아닌 만고초려를 해서라도 미래를 밝힐 이재를 모셔 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개발단과 인재영입위원회가 이번 지선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며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 젊고 유능한 새로운 인재, 그래서 우리 당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문을 넓히고 △기준을 분명히 하면서 △꼼꼼한 검증을 내세우며 "이번 지선은 절대로 '김경 시즌2'가 돼선 안 된다"라며 "최소 10년 동안 우리 당과 성장할 분들을 찾겠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빠르면 설 전, 늦더라도 설 직후에 1차 영입 인재를 발표하겠다"라며 "추천자의 힘 등이 작동하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6일 영입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주요 내용을 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