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주가 외 경제지표 국민삶 옥죄…대한민국 재설계할 때"

12~27일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정책 공모전
"李대통령 부동산 초조함 묻어나…집값 문제 파고들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약개발본부 제1차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6.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김일창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3 지방선거 공약개발본부 첫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미래를 다시 설계할 때"라며 "공약개발단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국민 삶을 새롭게 바꾼다는 마음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구·기후·미래산업 문제도 그때그때 말로, 현금으로 떼우고 가려는 미봉책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고 청년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의 여러 상황을 보면 경제지표 중 주가만 상승하고 있는데 그것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 불안한 요소가 있다. 그 외에는 모든 경제지표가 국민 삶을 옥죄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변화가 있지 않으면,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인구와 지역소멸 문제도 그때그때 필요한 곳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지역을 어떻게 균형 발전시키고, 인구소멸을 막을 것인지 큰 그림을 놓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토 전체를 리노베이션하고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특히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격한 표현으로 대국민 경고 내지 협박성 메시지를 내고 있다"며 "짧은 시간에 그리 많은 메시지를 토해내는 것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 현실에 대한 초조함·답답함·조급함이 묻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탁상공론으로 해결되지 않고 수요를 억제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게 문재인 정부 5년간 실험에서 이미 봤다"며 "공급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공공 중심이 아닌 민간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판을 까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약개발본부 단장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장 대표가 전날(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노력하면 보상받는 나라',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나라', '기술·인구·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대한민국'이라는 3대 비전과 각종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이를 공약개발본부가 준비해 온 지방선거 비전과 핵심 아젠다, 지역별 대표 공약과 연계해 민생공약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제9회 지방선거 정책 공모전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를 통해 모아진 국민 아이디어도 합쳐서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는 민생공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그는 "장 대표가 강조한 이기는 변화의 시작 역시 민생공약"이라며 "본부의 민생공약이 수권정당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