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한동훈 무소속 출마 가능하겠나…하지 말고 해도 안 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2026.1.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2026.1.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라는 최후 선택까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혹시 그럴 생각 있다면 거둘 것을 권했다.

성 의원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전 대표 제명을 놓고 빚어진 당 내홍에 대해 "어제 의원총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당원 게시판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징계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며 "이제 경찰로 검증 과정이 넘어가는 등 마무리 단계가 아닌가 싶다"며 수습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친한계 등에서 요구한 '장동혁 대표 재신임 투표'에 대해선 "그 부분은 제가 다른 회의가 있어 의총장을 나온 뒤 다뤄졌다. 추후 '안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실시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선 "가능하겠냐"며 회의적 반응을 보인 뒤 "한 전 대표도 현명한 분이기에 안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인지 아니면 안 할 것이고 보는지"라고 하자 성 의원은 "하지도 말아야 하고 해서도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당대표를 지낸 분이라면 향후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도 있기에 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것에 일조하고 돕는 것이 정치적인 큰 그림에서도 맞다"며 당 밖에서 백의종군할 것을 청했다.

성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대규모 토크콘서트 등 세과시에 나서는 것에 대해선 "그건 자유영역으로 출마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이 지금 북콘서트하고 있다"며 "아마 한 전 대표가 '모멘텀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