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세훈 "장동혁, 지방선거 망칠까 염려 커…속은 숯검댕이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덮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 혼자만의 염려가 아니다. 서울·인천·경기 각 지자체장, 광역 기초 지자체장 출마자들은 아마 상당히 노심초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서울시장 선거만 얘기하지만 서울에는 25개 자치구가 있고, 경기도에도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 숫자가 굉장히 많다. 이분들이 말씀은 안해도 지금 아마 속이 숯검둥이 일 것"이라며 "명확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를 절연하고 나서 비로소 국민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장동혁 대표의 입장과 노선이 달라지지 않으면 제 입장도 달라질 게 없다"며 "장동혁 리스크로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이 대패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그때 가서 책임을 묻는 것보다 지금 노선 변화를 강력한 목소리로 요구하는 게 더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혁 대표가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것과 관련해 "장 대표는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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