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이기인 "韓 제명, 무조건 선거에 타격…최악의 판단"

"국힘 내 한동훈 지지세력 고려 않고 배제…과도한 징계"
"이준석 때도 징계 밀어붙이고 사과…똑같은 실수 반복"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이 29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TV '팩트앤뷰' 캡처)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35~11:11)

■ 일자 : 2026년1월29일(목)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정윤경 기자, 정희진 기자

■ 출연 :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정권 끝나면 민중기 특검이 특검 받아야"

"韓 제명하려면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어야"

"당게 문제는 韓이 쪽팔리고 말 일"

"박근혜 등장에 張 단식 종료…내부용 단식 입증"

"단식 시작·종료, 개혁신당에 양해 구한적 없어"

▷이호승 : 뉴스 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29일 방송 시작합니다. 방송 시작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이 점 사과드립니다. 국민의힘이 방금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의 특검 공조가 계속될 수 있을지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총장님.

▶이기인 : 안녕하십니까? 우선 방송에 앞서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가 늦어가지고 방송 설치가 늦어져서.

▷이호승 : 최고위원회의가 늦어진 걸로 압니다. 최고위원회의 끝나는 대로 바로 오신 거잖아요.

▶이기인 : 맞습니다.

▷이호승 : 지금 숨을 가쁘게 쉬고 계신데 일단 한동훈 전 대표 전에 김건희 여사 1심 선고부터 얘기해 볼까 하는데 이게 1년 8개월이 나왔어요. 특검은 15년을 구형했는데요.

▶이기인 : 15년 구형에 20억 벌금이 아마 8억 1천만 원 추징금일 거예요. 근데 뭐 사실 통일교 관련해서도 일부 유죄이고 도이치모터스는 거의 무죄 나왔죠. 그리고 명태균 씨도 무죄 나오는 거 보니까 다소 좀 납득은 어려운 판결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사법부에 대한 뭔가 불신에 대해서 부채질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 구성원들이 대부분 다 사법부를 벌써부터 개혁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들고 나오고 있는데 어떠한 진영이든 간에 본인들에게 불리한 판결에 있어서도 존중해야 된다라는 어떤 정치권의 이 메시지를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런데 무엇보다 이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는 주가 조작도 있었고 그렇다 인식도 있었지만 하지만 이렇게 공동정범, 뭔가 역할을 분담해서 하지 않았다라는 그걸로 이제 무죄가 난 건데 자칫 이게 주가 조작을 지금 뭐 기획하거나 그러면 안 되겠지만 이런 분들한테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은 좀 항소심에서 특검팀이 열심히 좀 다퉈봐야 될 것 같고요. 명태균 씨 관련해서는 사실 판사가 명태균 씨에 대한 어떤 본질, 이런 사람들의 성격을 좀 제대로 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워낙 허장성세가 있는 분이고 여론조사로 정치권에 이렇게 이른바 장사를 하는 분이기 때문에 이 사람의 어떤 주장을 신빙할 수 없다라는 취지로 판결하신 것 같던데 그 부분들은 좀 마땅히 판결이 잘 됐다고 보고 다만 이제 그 그라프 목걸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대가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호승 : 네 그냥 의례적인 걸로.

▶이기인 : 그러니까 인사성 뇌물은 아니지만 그 목걸이를 받고 디올 백을 받아가지고 진짜 그 통일교로부터 원조에 도움을 줬는지에 대한 그 직접적인 증빙 입증 이런 것들이 부족했기 때문에 연결시키기가 쉽지가 않아 다소 좀 양형에서 좀 부족하게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10분의 1 수준으로 나왔는데 민주당이 추진했던 특검이 과도한 정치적 공세였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어요 이게.

▶이기인 : 그러니까 다른 조은석 특검 빼고 특히 민중기 특검은 좀 말이 많았잖아요. 민중기 특검에서도 뭔가 어쨌든 재판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특검 사무실에 외부인을 데려다가 술도 마셨다는 얘기도 보도도 나왔고 유흥을 즐겼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양평 고속도로 관련해서도 그 수사 과정에서 양평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유가 이제 특검의 강압적인 수사라고 하는 것이 일부 드러났기 때문에 구형도 과했고 수사의 어떤 방식도 과했고 지금 이 정권이 끝나면 오히려 민중기 특검이 특검을 받아야 될 상황이 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호승 : 보니까 지금 2차 특검에 대한 뭐랄까 정당성 이런 것도 당위성 이런 것도 좀 떨어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기인 : 이거 말고도 원래 2차 종합 특검에 대한 명분은 사실 없었습니다. 종합과 특검이라는 말이 사실 서로 등치되는 말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2차 종합 특검이라는 건 마치 국정감사에서 종합 감사를 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겠다라는 취지인 것 같은데 반대로 본인들에게 불리한 강선우 김병기 건이라든지 이런 특검은 사실 피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사실상 지난 정권에 대한 어떤 정치적 공세 내지는 정치적 죽이기의 목적에 2차 특검은 3주 안에 빨리 처리해 버리는 이런 걸 보면서 과연 국민들에게 소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고요.

▷이호승 : 만약에 이제 1심밖에 안 됐어요 2심에서 보통 낮아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렇죠 깎이고 절반으로 깎이는 케이스도 많고 아니 2심에서 1년 미만으로 깎이고 뭐 집행유예가 나오고 이러면 정치적으로 파장이 더 클까요?

▶이기인 : 2심도 2심이지만 아마 2차 종합 특검에서 다시 한 번 다룰 것 같습니다.

▷이호승 : 또.

▶이기인 : 예 거기에서 이제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좀 더 새로운 증거를 찾겠다는 의지를 아마 보일 것 같고 명태균 씨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아마 새로 찾게 될 증거는 없을 거라고 저는 보고요.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는 진짜 문재인 정권 때 검사들이 기소도 하지 못했고 윤석열 정부 때 검사들이 불기소 처분했고 하물며 이재명 정부가 출범시킨 특검에서마저 도이치모터스 무죄를 낳았다면 이건 그냥 받아들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물론 이제 그 주가 조작에 대한 행위와 인식 그리고 집행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고쳐야 될 제도적 어떤 정책적으로 손봐야 될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거지만 세 번의 정권에서 불기소하거나 혐의 없음을 내렸다면 정치권은 이런 것에 대해서 정책적으로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것 같고요. 2차 종합 특검에서 주로 다뤄질 것 같고 재판에서는 뒤집힐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어쨌든 민주당은 한 방 맞았어요.

▶이기인 : 맞았죠.

▷이호승 : 네 이러면 사법부 개혁 사법개혁 좀 더 푸시 할 것 같은데 압박을 넣을 것 같은데요.

▶이기인 : 벌써부터 그 민주당 지지자분들과 민주당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해당 판사의 출생지 이런 것부터 따지고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이호승 : 하루가 지났으니 그럴 만합니다.

▶이기인 : 무슨 경상도 출신이다 뭐 충청도 출신이다부터 시작해가지고 그래서 지역 연고에 따라 판결하는 거 아니냐라는 일부의 일각의 친야 성향의 커뮤니티 내지는 유튜브에서 그런 메시지를 퍼뜨리고 있는데 글쎄요. 보편적인 국민들한테 소구될 것 같지는 않고요. 어찌 되었든 이런 걸 계속 고집하면 그건 오기가 되기 때문에 이 김건희 여사의 특검에 대해서 좀 종합적으로 논의를 해가지고 정리해야 될 필요는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호승 : 글쎄요 2차 종합 특검까지 하는 민주당이라서 쉽게 정리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얘기 좀 해볼까요? 오늘 방금 좀 전에 제명됐어요 오시는 길에.

▶이기인 : 최고위 생중계를 들었고 제명을 굳이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당헌 당규를 보니까 윤리위원회에서 사실상 의결한 징계 결정을 다소 수위를 낮출 수 있는 요건도 있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지금 어쨌든 이 지방선거를 앞둔 상태에서 제명을 해버리면 선거에 무조건 타격이 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명이 아니라 당원권 정지 내지는 좀 수위를 낮춰서 징계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했는데 이른바 빠꾸 없이 그냥 제명을 해버리네요.

▷이호승 : 그런 거 아닐까요?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하니까 지지율이 좀 상승했잖아요 보수층이 결집했다 이런 평가도 나오던데.

▶이기인 : 그러니까 그 보수층의 결집이 어떤 보수층의 결집이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 분명 지난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대표가 막 서로 맞붙었을 때 거의 40% 그러니까 45%에 달하는 지지율을 받았던 것이 한동훈 대표입니다. 그만큼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는 거거든요. 근데 그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완전히 배척해버린다라는 것은 지방선거 지금 예비 후보 등록까지 20일 정도밖에 안 남았어요. 이제 빨간 옷을 입고 선거 운동을 하기 시작할 텐데 그 선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유권자들한테 표를 구할 때 유권자들은 기사를 검색할 거고 기사를 검색하는데 국민의힘의 제명 결정 내지는 이전투구 반목과 질시 같은 것들이 주로 보도가 된다면 분명히 정무적으로 최악의 판단이거든요. 진짜 제명을 하고 싶다 하더라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든가 해야 되는데 너무 이 징계를 좀 과하게 한 것이 아닌가 이준석 대표 때도 마찬가지였잖아요.

분명히 부당한 징계라고 주장을 했었고 하지만 그때 밀어붙였다가 그 이후에 이제 선거 패배하고 나서 인요한 혁신위부터 김기현 비대위까지 그 징계가 잘못됐다라고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한동훈 대표의 대응, 한동훈 대표의 답변이나 이런 태도 같은 것들은 분명히 잘못된 부분들이 있어요. 여러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것처럼 한동훈 대표의 당 게시판 문제는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라는 것을 국민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계는 과하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럼 아마 업보를 한동훈 대표든 국민의힘이든 감당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호승 : 총장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떻게 보세요? 과하다고 보세요? 징계 수위.

▶이기인 : 징계는 과합니다. 저희 개혁신당 모든 구성원들 이준석 대표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의 윤리위원회가 이상하다라는 건 상수잖아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때도 마찬가지였고 당 게시판 문제는 사실 부끄럽고 쪽팔리고 말 일이에요 사실 한동훈 대표가. 그런데 이걸 가지고 전직 비대위원장 전직 대표를 그냥 배척하고 제명해버린다 이건 과한 거죠 사실 민주주의 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호승 : 뭐 과한 정도의 제명 결정을 내려버렸어요. 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한동훈이 미워서 아니면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이제 지도 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 뭐 이유가 분명 따라붙을 것 같긴 한데.

▶이기인 : 단식을 통해서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리더십을 강화한 부분도 분명히 있겠죠. 근데 한동훈 대표의 정치력 부족이 야기한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자꾸 본인의 징계를 뭐에 빗대냐면 국민의힘에서 계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계엄을 다시 한 번 막겠습니다라고 주장을 하거든요. 근데 그게 한동훈 대표의 징계에 찬성을 하는 당원들이든 반대를 하는 당원들이든 계엄이라고 하는 건 국민의힘한테 트라우마란 말이에요. 자꾸 트라우마를 가지고 이용을하면서 자기의 징계의 부당성을 이야기하는데 그게 과연 옳냐는 거죠.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도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해서 정말 몰랐다라는 거예요.

대안과 미래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를 만나고 나와 보니까 정말 윤리위원회에서 지금 지도부가 개입해가지고 추천한 인사도 거의 없고 그 제명 결정에 대해가지고 개입한 부분이 여지가 전혀 없는데 자꾸 한동훈 대표가 바깥에서 장외 여론전 하고 밉상처럼 보이니까 어쩔 수 없이 결정한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호승 :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하고는 관계없이 윤리위가.

▶이기인 :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의도하지 않았어도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좀 강화시키겠다 이번 단식을 통해서도 한동훈 대표 빼고 이른바 유승민 친박 내지는 올드 보수끼리의 결집까지 사실 이루어낸 것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로 지금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목적인 것 같은데 글쎄요 그거는 국민들의 뜻에 판단해 봐야 되겠죠.

▷이호승 : 그때 장동혁 대표 단식할 때 재밌었어요. 이준석 대표가 찾아와서 한참 얘기하고 지휘관이 돼달라 장동혁 대표도 그렇게 하겠다 뭐 얘기하고 갔는데 21일이었잖아요. 다음 날 갑자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찾아오시니까 끊었어요 단식을. 제가 느끼기에는 단식을 끝내고 싶었는데 출구 전략이 없는 거예요.

▶이기인 : 맞아요.

▷이호승 :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는 분이 왔으면 끊어도 되겠다 이 정도면.

▶이기인 : 그러니까 생각 역순으로 따져보면 마땅히 선택할 수 있는 출구 전략 대안지가 없었어요.

▷이호승 : 민주당이 다 받는 거 이외에는.

▶이기인 : 그럼요. 과거 같았으면 사실 정치의 낭만이 살아있을 때는 상대당 대표가 와가지고 이제 단식 그만합시다 그러잖아요. 그래도 그만할까 말까 하는데 그럼요. 본인들을 향한 쌍특검에 대해서 그 전환을 기조를 바꿔가지고 전향적으로 한번 저희가 검토해 보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듣고 단식에서 빠져나간다거나 아니면 뭐 그 당 내에서의 어떤 숱한 어르신들이 오셔가지고 이렇게 당을 좀 멈춰주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갑자기 좀 생뚱맞잖아요.

▷이호승 : 맞죠? 상상도 못했죠.

▶이기인 : 그러니까요. 박근혜 대통령이 와가지고 그걸 가지고 바로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단식을 끝내고 또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좋은 출구 전략이었다라고 평가를 해버리면 사실 이 단식이 내부용 단식이라는 평가가 분명히 있었는데 그걸 스스로 입증한 거죠. 거기에 만족을 해버리면 사실 김병기 강선우 건에 대해서 특검에 대해가지고 진전된 결과물을 도출해 낸 것도 아니고 그냥 박근혜 대통령이 왔으니까 거기에 만족한다면 스스로 이것은 내부용 단식이었다는 오해가 분명히 있을 수 있었어요. 그때 이제 윤한홍 의원부터 권영진 의원까지 이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입 밖으로 메시지를 꺼내기 시작했었거든요. 그때 바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하면서 그 여론을 잠재웠단 말입니다.

그 이후에도 윤석열 대통령 사형 구형되고 한동훈 대표 제명 결정되면서 곧바로 비난의 화살이 지도부한테 올 때 그때 바로 단식에 돌입했거든요. 이게 타이밍과 타임라인상 분명히 내부용 단식이라는 오해가 분명히 있을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그 오해를 벗기 위해서라도 출구 전략을 일반 대중한테 소개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야 되는데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이 와가지고 끝내버리니까 공조를 외친 저희 입장에서는 이게 뭐지 매우 당황스러웠죠. 그러니까 단식을 돌입하는 것도 저희한테 사실 양해가 되지 않았었고 단식을 빠져나오는 전략도 저희한테 사실 양해를 구하는 것도 아니어가지고 저희는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이호승 : 아니 이준석 대표는 해외 일정 줄여가면서까지 빨리 돌아온 거 아니에요?

▶이기인 : 금요일날 오는 걸 3일 일찍 왔고 또 단식을 돌입하는 걸 알았으면 아마 안 갔을 거예요. 조정을 했을 겁니다. 단식에 들어가는 것도 빠져나오는 것도 저희가 이렇게 공조를 하겠다고 했지만 저희와 호흡을 맞춘 건 아니고 그 모든 일정들이 뭔가 국민의힘 축을 이루어가지고 이루어진 것 같아서 다소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죠.

▷이호승 : 아무래도 뭐 단식이라는 상황이 있었고 해서 이준석 대표가 점잖게 얘기는 하셨는데 좀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황당하고. 뭐 특별한 얘기하신 적이 없나요?

▶이기인 : 네 뭐 그거 가지고 대표가 뭐 입 밖으로 아쉽다거나 뭐 그런 말씀을 저희 내부 구성원들한테 한 적은 없는데 뭐 구성원들 모두 공통적으로 느낄 것 같아요. 저희가 어쨌든 관철하고자 했었던 목적이 한동훈 대표의 제명에 관련된 것은 전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그런 오해를 살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저희는 어쨌든 이례적으로 이루어진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라든지 지금 정말 정치권 민주당 내로 확산되고 있는 김병기 강선우 건 공천 비리라든지 이런 부분들 그리고 통일교 신천지 특검 관련해서 정말 진전된 결과를 도출해 보자라고 해가지고 어렵게 어렵게 공조를 외치고 손을 들고 나섰는데 그렇게 해버리니까 다소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호승 : 어쨌든 제명됐어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협조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는데.

▶이기인 : 그러니까 그 말이 이제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게 한동훈 대표를 빨리 제명해라가 아니라 제명을 올린 그 의제를 빨리 어떻게든 처리를 하고 제명하든 말든 반려를 하든 그 안건을 처리하고 나서 다시 한 번 정말 김병기 의원이 계속해서 민주당 중진 의원한테까지 상의하겠다라는 게 오늘 아침 보도 나온 것 같은데 그만큼 심각한 이 공천 헌금 비리에 대해서 공조하자 그 방법을 찾아보자라는 메시지를 낸 거거든요. 어쨌든 오늘 한동훈 대표 제명이 결정이 됐으니까 다시 한 번 당내 구성을 해서 총의를 한번 모아봐야죠.

▷이호승 : 혹시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말고도 공조 복원을 위한 다른 조건들이 있나요? 개혁신당이 생각하는.

▶이기인 : 뭐 그건 지도부에서 논의를 좀 해봐야 되겠지만 일단은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 제명을 두고 이전투구가 좀 세게 벌어질 것 같아요. 당내 갈등이 좀 상당히 좀 오래 갈 거라서 지금 당장 공조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당장 공조에 대한 의견을 내비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조금 상황이 잠잠해지거나 이 폭풍이 좀 잠잠해지면 그때 다시 한 번 당내 지도부 분들과 논의를 해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공조할 것인가에 대한 그 대안을 찾아볼 것 같습니다.

▷이호승 : 그런데 특검이라는 게 지금 몇 달이건 묵혀둘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네 지금 빨리 불붙었을 때 부채질을 해야 될 상황인데 국민의힘 내홍 때문에 시간이 늦어지네요.

▶이기인 : 그러니까 그럴 걸 알았으면 징계를 나중에 했었어야죠. 왜 자꾸 오해 살 일을 하느냐는 거예요. 그리고 정치력으로 풀어야죠. 단식장에서 한동훈 대표가 찾아오지 않은 것도 그렇고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물론 사무총장이고 스태프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아주 좀 치욕적인 말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라는 게 아무리 적이라도 손 내밀고 악수하고 외계인이 쳐들어가면 힘을 합쳐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 걸 안다면 사실 징계 같은 당내 갈등은 일단 접어둬야 되는 건데 지금 그런 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좀 이 국면을 좀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호승 : 계속되겠죠 내홍이.

▶이기인 : 예 제가 볼 때는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지방선거에서도 상당히 악영향을 미칠 거다.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또 어떻게 행보를 할지 모르는 거잖아요 창당을 할 수도 있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할 수도 있고 또 보궐이든 단체장이든 어디에서든 출마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좀 국민의힘에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만약에 내홍이 길어져서 아 이거 못 기다리겠다 그럼 독자 노선을 취할 수도 있을까요?

▶이기인 : 당연하죠 당연하죠. 저희 비록 3석밖에 안 되지만 이번 이혜훈 청문회에서도 보셨다시피 사실 천하람 대표가 발굴한 의제로 모든 청문회가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원펜타스 의혹도 그렇고 1·15 부동산 대책도 물론 오늘 오전에 행정소송 기각 선고가 저희가 지기는 했습니다만 그 통계 누락에 대해서도 주요하게 지적했던 부분이 저희 개혁신당이기 때문에 저희만의 방식으로 저희만의 대안으로 독자적으로 따로 가는 방향도 사실 검토를 해봐야죠.

▷이호승 :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금방 조용해질 것 같진 않은데.

▶이기인 : 그러니까요. 오늘 또 2시에 한동훈 대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추이를 지켜봐야죠.

▷이호승 :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끊으면서 더 큰 싸움을 위해서였다라고 했어요. 어떤 방식으로 종결했으면 좀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웠을까요?

▶이기인 : 그래서 저희가 공사조실도 살리고 이제 이준석 대표가 일부 공개한 것도 있는데 저희가 제안한 게 분명히 있어요. 장동혁 대표가 거동이 불편하고 정말 움직이기 힘들면 구급차에 태워서 청와대 앞으로 가자 이준석 대표와 함께.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고 뭐 적어도 정무수석이 나와서 이러지 마시라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뭔가 논의가 물꼬가 틀 것 아닙니까? 그런 방식을 사실 저희가 제안을 했거든요 국민의힘 측에다가. 근데 그런 방식이 구체적으로 검토가 안 되다가 갑자기 느닷없이 박근혜 대통령이 오셔가지고 단식이 끝난 거예요.

▷이호승 : 그랬으면 괜찮았을 텐데 모양이.

▶이기인 : 그러니까요. 어쨌든 사설 구급차를 불러가지고 그 앞에 장동혁 대표 산소포화도 그거 끼고 가서 정무수석 부른 다음에 정무수석한테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든지. 그러면 법에 대해서 핀셋으로 영수회담 하자라는 사실 논의가 가능했을 것 같은데 그런 기회를 놓쳐버린 것 같아가지고 한편으로는 아쉽고 또 한편으로는 사실 그 장동혁 대표의 상태를 들어보니까 정말 심각했대요. 진짜 생단식이었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했었던 것처럼 오전 10시에 출근해가지고 오후 10시에 퇴근했다가 당 대표실로 퇴근해가지고 비공개 단식한 것도 아니고 본인의 체포동의안 부결시키겠다고 무슨 녹색병원 가가지고 링거 맞으면서 했었던 그런 단식도 아니고 로텐더홀 개방된 곳에서 사람들 다 인사해가면서 했었던 단식이기 때문에 그 물과 소금도 거의 안 먹었대요. 생단식이어서 체력의 어떤 소진이 더 급격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아지경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을 거라고 봐요.

그래서 뭔가 전략적인 어떤 출구 전략을 검토했을 여유가 있었다기보다는 그래 박근혜 대통령이 와가지고 단식 멈추자라는 그 어쩔 수 없이 하는 수 없이 그런 대안을 선택한 것 같은데 뭐 그런 부분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이준석 대표가 재밌는 말씀도 하셨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출연료가 싼 분이 아니라고. 그때는 뭔가 요구할 게 있어서 왔을 거다라는 뜻인데.

▶이기인 : 어찌 보면 박근혜 대통령한테 국회라는 곳은 트라우마잖아요 본인을 탄핵시킨 곳이기 때문에 정말 쳐다도 보기 싫은 곳일 텐데 오시게 된 경위가 뭐였을까 생각해 보면 호사가들은 본인을 따르는 박 전 대통령을 의전하는 유영하 의원 등에 대해서 공천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몸소 나선 것이 아니냐라는 일각의 추측도 있는데 저는 그닥 신빙성이 없다고 보는 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될 때 사실 그 탄핵된 주요한 사유 중에 하나가 공천 개입도 있었어요. 어쨌든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니까 그것이 부당하다라는 판결 때문에 탄핵된 이유 중의 하나인데 그런 과오를 다시 한 번 되풀이, 물론 현직은 아니지만 그런 것들을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상기할 수 있게끔 하는 그런 과거를 다시 한 번 되풀이할까 전 그런 선택을 하실 분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어쨌든 공명심 내지는 보수 진영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과 마지막 애정 이런 것들이 작동해가지고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워낙 생사를 넘나드는 단식을 한다고 하니까 일정 부분 책임감이 작동해서 오셔가지고 행동하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선회해서 해석하고 싶어요.

▷이호승 : 좋게 말씀을 해주시네요. 민주당 조국혁신당 통합 얘기가 좀 나오고 있던데 정청래 원내대표가 통합을 제안했잖아요. 아직 조국혁신당에서는 특별히 얘기는 없어요.

▶이기인 : 얘기는 있긴 있죠 시끌시끌하죠.

▷이호승 : 시끌시끌하죠 그런데 양당 전부 다 시끌시끌한데 통합 가능할까요?

▶이기인 : 저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조정해야 될 이해관계가 너무나 많아요. 일단 통합 선언하기 전에 이미 조국혁신당은 전국에 현수막을 달고 출마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 적어도 지방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까지 출마 후보들이 있을 겁니다. 특히나 호남에 대해서는 분명히 있을 거예요 호남에는 민주당에 대해서 견제 심리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거기다가 우리나라 정당법에는 중앙당 100명, 시도당 100명이라고 하는 유급 사무처 당직자를 200명밖에 못 쓰게끔 못박아뒀어요. 그럼 조국혁신당이 합당했을 때 들어가는 만큼 빠져나가야 되는데 민주당 당직자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거기다가 사실상 지방 의원들을 공천할 수 있는 지역위원장,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당협위원장이라고 부르는데 그 지역위원장도 조국혁신당이 출범할 때 50명이 넘었어요. 그 지역위원장 어떻게 정리할 겁니까?

지역위원장 출마자 당직자까지 이거를 2월 20일 예비후보 등록인데 20일 남짓 되는 시간 동안 조정이 가능하다? 저는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20일 이후에 만약 조정이 된다 그러면 옷도 바꿔야 되고 색깔도 바꿔야 되고 당명도 바꿔야 되고 바꿔야 될 게 너무나 많아요.

▷이호승 :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네요.

▶이기인 :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이었나요? 조국혁신당의 DNA를 분명히 나타내야 된다라고 지금 고집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조정할 겁니까 불가능한 일이에요. 저희도 과거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통합할 때 이 문제를 똑같이 겪었거든요. 그래서 새로운보수당에서 10명 남짓된 당직자들 고용 승계가 안 됐어요. 그것 때문에 말이 많았고 어쨌든 그런 결과를 통해가지고 국민들이 심판해서 미래통합당이라는 그 의석수를 많이 허락하지 않지 않았습니까? 이런 결과를 분명히 초래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물리적으로 참 힘든 일일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호승 : 그렇겠네요. 민주당 내에서도 좀 굉장히 시끌시끌하죠 이언주 최고도 기자회견 계속했고 이게 만약에 합당을 하게 되면 중도 실용 정부 이미지가 많이 훼손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지방선거에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이기인 : 지금은 어쨌든 국정과 당내의 분란이 따로 떨어져서 판단이 되기 때문에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건데 이게 만약 정청래 대표가 합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우 불리하다고 판단이 될 때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다라든지 대통령이 뭔가 개입한 여지를 조금이라도 드러낸다면 그게 국정과 연결이 되는 거거든요. 그때부터는 당무 개입이라는 의혹까지 확정이 되는 거잖아요. 그건 좀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 저는 이거 정청래 대표의 개인적인 욕심이 되게 컸다고 봐요. 본인에 대한 어떤 당 대표 연임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좀 큰 게 왜냐하면 당원들의 손에 의해서 뽑힌 당 대표이고 이번에 문정복, 이성윤 같은 친청 체제의 최고위원들이 들어서면서 사실 지도부는 완전히 친청 체제로 확고해졌어요. 그러면 연임 당 대표를 하려면 정청래 대표가 겨냥해야 될 대상은 중앙위원들이에요. 지난번 최고위 선거에서 이 중앙위원들, 당협위원장들이나 국회의원들 선거 투표에서 최고위 투표율이 90%가 넘었습니다.

근데 지난번 1인 1표제가 부결됐을 때 투표율이 60% 조금 넘었거든요 30%의 간극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중앙위원들은 투표를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겁니다. 그러니까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친명 체제에서 임명됐었던 중앙위원들은 아직까지 정청래 대표 체제를 인정하지 않는 거예요. 그러면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이거를 어떻게든 설득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할 거고 이걸 외부에서 벌충하겠다는 생각에 조국혁신당 합당을 좀 꾀한 것 같아요. 그 조국혁신당 지역위원장들이 당연히 정청래 대표의 표를 들어줄 거고요.

▷이호승 : 한마디로 물타기군요.

▶이기인 : 그런 거죠. 근데 그 욕심과 비교했을 때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들이 너무나 많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언주 최고도 이제 노골적으로 이거 연임 당 대표 때문에 한 것 아니냐고 말을 하기 시작한 거잖아요 수습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이러다가 합당이 최종 결렬, 안 하겠다 포기하겠다 해도 문제겠네요.

▶이기인 : 모양이 빠지는 거죠. 근데 저희 개혁신당에서는 제발 좀 해주셨으면 좋겠는 게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이랑 합당을 하게 되면 일단 저희한테는 국고 보조금이 늘어납니다. 원내 3명의 의원들한테 할당되는 여러 가지 의정 활동에서의 공간들이 더 많이 확보되는 것이 사실이고 아마 제가 알고 있기로는 기호도 바뀔 거예요 기호도 앞당겨지겠죠. 기호도 국고 보조금도 그리고 원내 3명의 의원들의 의정 활동 공간도 넓어지니까 제발 저희는 합당해지길 바라는데 사실 되게 힘든 일이죠.

▷이호승 :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니까요 알겠습니다. 지방선거 얘기 좀 해보려고 하는데 지금 화제가 되는 게 99만 원이에요 99만 원이면 출마가 가능하다. 그런데 선관위 기탁금만 해도 만 29세 미만 기초의원이면 100만 원이에요 99만 원보다는 1만 원이 많아요.

▶이기인 : 당선되면 돌려받는 거니까요. 저희가 얘기하는 99만 원이라고 하는 것은 오로지 본인이 공천받고 선거에 나섰을 때 들여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라는 뜻이거든요. 저희가 온라인 공천 시스템을 만들면서 후보자들한테 기탁금과 면접비 심사비를 안 받게 됐어요. 그리고 만약에 공천을 받고 선거 운동을 시작하면 저희가 사무장 AI라는 가칭 플랫폼을 통해서 선거를 도와주는 시스템을 저희가 개발했거든요. 그러니까 보통은 우리나라 선거공영제라는 게 현수막 하나를 만들어도 공보물을 하나 만들어도 보전 금액을 최대치로 규정해놓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어요. 선거차만 하더라도 기초의원이 쓰는 선거차가 최대 보조금 금액이 제가 기억하기로는 1,400만 원 정도 되거든요. 근데 그럴 필요가 없어요 사실은. 제가 지방선거를 나갈 때만 하더라도 60만 원에 지방선거 차 했거든요.

그냥 이런 규제가 사실 적용하는 게 좀 엄격하지 않기 때문에 친구한테 빌려도 되고 그냥 렌터카 업체한테 싸게 빌려도 되는 거예요. 이런 것들을 활용하지 않고 선거공영제라는 목적으로 그냥 계속해서 수많은 금액들을 보전해주는 그런 폐해가 있어요. 그래서 지난 지방선거 때 지출한 전체 비용이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걸 줄이겠다는 거거든요. 공보물도 그렇고 저희가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서 이름과 공약, 슬로건을 넣으면 자동적으로 공보물이 만들어지는, 명함이 만들어지는 이런 걸 통해가지고 기존의 양당에서 썼던 비용보다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라고 하는 것이 저희 99만 원 선거 운동의 일환입니다.

▷이호승 : 그러니까 99만 원이 상징적인 금액인가요?

▶이기인 : 상징적이기도 한데 공보물 필수적으로 해야 될 부분들을 최대치로 줄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희가 한번 시뮬레이션 돌려보니까 99만 원으로 가능하다는 거죠. 상징적인 의미는 우리가 후보자들을 매출로 보지 않겠다라는 게 첫 번째 의미인 거고 두 번째는 저희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거 보전제를 통한 그 과다한 지출을 확 줄여가지고 99만 원으로 하겠다라는 상징적 의미와 실존적 의미가 두 가지가 병행되는 거죠.

▷이호승 : 당 기탁금도 안 받겠다고 했잖아요 그걸로 사실 지방선거를 치러야 되잖아요 정당은.

▶이기인 : 보통 양당은 이제 그 후보자들한테 받는 기탁금을 통해서 다음 선거를 준비하기도 하고 해당 지방선거를 준비하기도 하는데 저는 거기에서 돈 벌 생각은 안 하겠다라는 거예요. 지난 대선에서 이준석 대표가 사실 본인한테 받았던 후원금으로만 선거를 치렀거든요 대선 때 나왔었던 국고 보조금은 일체 건들질 않았어요. 이제 그런 것들로 저희가 지방선거 비용을 쓰고 또 이번에도 일정 부분 국고 보조금으로 나오는 돈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하면 충분히 지방선거 치러내는 것은 가능하고 그것 말고도 여기서 또 아껴가지고 다음 총선까지 준비해내는 그런 플랜을 지금 가지고 있는 거예요.

▷이호승 : 이렇게 되면 도전할 사람들은 많아질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데 그러다 보면 함량 미달 후보들이 많이 지원을 할 수도 있잖아요 걸러내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기인 : 저희가 지금 벌써 1차 공천 확정까지 해놓고 후보들 면면을 보다 보니까 진짜 훌륭한 후보들 많아요. 그렇다고 해서 양당으로 한번 저희가 눈을 돌려봤을 때 공천 검증이 엄격하고 돈을 많이 낸다고 해가지고 꼭 함량 미달의 후보가 없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거든요 김경수 의원 같은 사람도 있는 거고요. 근데 기탁금을 면제해준다 이렇게 되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잖아요. 함량 미달이라기보다는 또 반대로 돈은 없는데 훌륭한 후보도 분명히 있을 거란 말이에요. 지원을 하는데 그건 저희가 걸러내야 되는 과정인 거고 저희가 기본적으로 만들어낸 그 AI 시스템을 통해서 아주 지독한 전과라든지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거르되 면접도 같이 병행을 합니다. 정무적인 판단도 저희가 보고 지역의 헌신도라든지 진짜 지방 의원 단체장으로서 자격이 있는가도 면접관들의 눈으로 검증을 하기 때문에 기탁금도 안 받지만 훌륭한 후보들을 옥석을 가려내겠다라는 의지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아까 선거 비용 때문에 잠깐 궁금한 게 생겼는데 선거 운동원이라는 게 필요하잖아요 보통 돈을 주든지 하잖아요. 그런데 99만 원 안에서 해결하려면 쉽지 않죠 자원봉사를 받든지 해야 할 텐데요.

▶이기인 : 그래서 저희는 사실 저도 지방선거를 두 번이나 치러보고 했지만 지방선거 때 되면 속된 말로 도떼기시장처럼 후보들 선거 운동이 난립해요. 특히 주말 간의 선거 운동 성당 앞에 교회 앞에 보면 저 사람이 누구 선거 운동을 하는 선거 운동원이지라고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엉망이거든요. 사실 저희가 비용을 축소해야 되는 분야 중에 이 선거 운동 분야도 있을 거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은 막을 수는 없겠지만 제가 선거 운동을 할 때만 하더라도 혼자 했었거든요 네 그런 것만 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건 획기적으로 줄이자라는 차원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호승 : 만약에 99만 원으로 시작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면 비용 같은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기인 : 99만 원으로 시작하면 부담 없이 시작했기 때문에 오히려 중도 포기율이 낮습니다. 이왕 싸게 시작한 거 내가 한번 끝까지 해보자라는 그 의지는 분명히 더 생길 것 같고 오히려 진입 장벽을 낮췄을 때 시작한 분은 중도 포기율이 낮다고 저희는 봐요.

▷이호승 : 개혁신당 창당할 때부터 준비했는데 갑자기 99만 원 선거해서 지원자들이 몰려들고 본인이 낙천되고 이러면 불평불만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기인 : 근데 사실 저희가 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희 정당 지지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 정당에 의지해서 당선이 꼭 되겠다라는 분들은 많지 않아요 사실은. 하지만 개혁신당이 하고자 하는 정치라는 것에 동의를 한 분들이 지금 많이들 지원하고 있는 거거든요. 양당 지겹고 맨날 진영 논리에 빠져가지고 싸움박질만 하니까, 그리고 이주영 의원이든 이준석 천하람 의원이든 간에 3명의 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서도 저런 정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공감대가 분명히 있을 거란 말이에요 이런 분들이 많이들 지원하고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소신 있고 좋은 후보들을 잘 옥석 가려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지방선거의 꽃은 광역단체장인데.

▶이기인 : 벌써 서울 부산 대구 세종 충남 등등 여러 군데에서 지금 후보들이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도 그렇고 모든 17개 광역 지자체가 있는데 다른 지역도 출마를 지금 고려하고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꽤 계세요 그분들 중에서도 저희가 봤을 때 이력도 좋고 되게 훌륭한 후보들로 보이는 분들이 많고요 그런 분들을 잘 설득하고 잘 논의해서 후보를 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생각하고 계신가요?

▶이기인 : 네 그럼요 저희가 오늘도 최고위원회에서 보고를 했지만 저희 개혁신당에 현직 지방 의원부터 광역 의원까지 또 단체장 후보들까지 문을 두드리는 분들이 많거든요. 저희가 그냥 입당시켜가지고 출마시키는 게 아니라 인재영입위원장을 임명을 해서 좋은 구색을 갖춰가지고 잘 모셔와서 출마를 시켜가지고 의미 있는 선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호승 :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분은 안 계신가요? 영입 문제로요.

▶이기인 : 영입 문제로 있는데 제가 방송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어찌 됐든 저희 지도부가 만약에 단독을 내거나 속보를 낼 때 제가 기자님한테 먼저 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승 : 감사합니다 약속해주셨으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방송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인 2월 3일에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기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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