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47% "잘못하고 있다" [NBS]
서울 거주자, 부정 평가 59%…수도권에서도 반대 여론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 추진되고 있다는 여론이 과반에 육박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2일 나왔다.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기 전인 2025년 7월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 추진하고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7%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5%, '모름·무응답'은 1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응답자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59%, 긍정 평가 27%로 32%포인트(p) 차이다. '모름·무응답'은 13%로 전국 응답자 중 가장 낮았다.
수도권인 인천·경기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 38%, 부정 평가 43%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전국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평가를 우호적으로 평가한 지역은 광주·전라가 유일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나타났다.
경제적 계층 인식 정도가 높을수록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을 상위 계층이라 응답한 경우 부정 평가는 54%, 긍정 평가는 36%였다.
중위 계층의 경우 부정 평가 46%와 긍정 평가 39%로 기록됐고, 하위 계층의 경우 부정 평가 44%, 긍정 평가 32%로 나타났다.
무주택자의 경우 46%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31%로 15%p 차이다.
1주택자는 47%가, 2주택자 이상은 50%가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20.2%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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