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차 특검법 내일 표결 처리…방탄 끝내고 민생 전환"
한병도 "또 필리버스터 하겠다는 국힘, 진실이 두려운 것인가"
한정애 "장동혁·이준석 내란청산 반대 야합"…여야, 추가 협상
- 김일창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2차 종합특검법(내란+김건희+순직해병)과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한병도 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으로 하루빨리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한점 의혹도 없이 파헤쳐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뭘 하는 것이냐"라며 "오늘도 2차 종합특검법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했는데 진실이 두려운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내일(16일) 종결 표결로 2차 종합특검법을 처리하고 무의미한 방탄의 시간을 끝내겠다"며 "멈춘 국회의 시계를 반드시 민생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 본회의장에 문턱에는 국민의힘의 억지와 방해에 막혀 잠자고 있는 민생 법안이 무려 185건에 달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 때문에 차갑게 식어가는 법안 하나하나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해가 바뀌었지만, 법안 발목을 잡고 있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변한 것이 없다"며 "오늘 2차 종합특검법에 필리버스터 강행을 예고했는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법안 저지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한다. 내란 청산 반대 야합에 함께 나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교유착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통일교만 해야 한다고 떼쓰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정치적인 셈법을 앞세워 국가와 국민에 해악이 되는 상황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계엄에 대한 사과가 진심이면 2차 종합특검법을 가로 막지 말라"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들을 볼모로 삼으며까지 정쟁을 해야겠느냐. 이는 대국민 인질극과 다름 없다"라고 말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처리가 매우 시급한 민생법안 중에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쿠팡 개인정보 유출 같은 대규모 정보침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심지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노후계획도시정비법 등이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권을 외면하는 그 대가를 진정 감당할 수 있나, 국민의 강한 지탄을 받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 원내대표와 천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 주재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수석부대표를 만나 본회의에 올릴 안건 등을 상의했으나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본회의가 오후 2시로 예정된 가운데 양 당 원내지도부는 추가 논의에 나서 접점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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