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병기, 재심은 부관참시…억울해도 떠나라, 그리고 살아 돌아오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 후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 후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병기 의원에게 윤리심판원 '제명' 결정에 재심을 청구하는 건 두 번 죽는 길이라며 억울해도 떠나라고 거듭 탈당을 권유했다.

박 의원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리심판원의 김 의원 제명 처분에 대해 "가슴 아프지만 정당은 법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따져야 하고 잔인한 결정을 할 때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김 전 원내대표 결백을 믿지만 12일 윤리심판원 결정으로 끝났다. 나머지는 수사기관이 할 일이다"며 "섭섭하겠지만 선당후사, 탈당하라. 그것이 당과 김 의원을 위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각종 의혹과) 잘 싸워 이겨서 돌아오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 것이 정치 도의로도 좋다. 당이 (재심 판단까지) 한 달을 어떻게 기다리며 참을 수 있냐"며 "정치인은 억울해도 나가서 살아 돌아오는 것, 그렇게 믿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