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 대통령 난독증…시진핑 '올바른 편에 서라'가 공자님 말씀?"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눈치를 지나치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8일 SNS를 통해 "시진핑 주석이 (지난 5일 한중 정상회담 때)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라'고 한 건 '중국 편에 서라'고 압박한 것"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이를 '공자님 말씀, 착하게 살자는 뜻'이라며 농담 따먹기식 해석을 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시진핑 주석 압박을 공자 말씀으로 둔갑시킨 건 '외교적 난독증'으로 압박을 덕담으로 듣는 대통령의 정신 승리에 기가 막힌다"며 "이는 낙관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외교 무능이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대통령이 '북한 핵 용인' 발언을 한 건 심각한 안보 자해 행위로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주겠다는 위험천만한 도박이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가 오랜 시간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 북한에서 엄청 불안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며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따졌다.
이날 장동혁 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샤오미 셀카와 '줄 잘 서라'는 경고만 남은 굴욕스러운 방중이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화성인을 보는 것 같다"고 이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에서 거둔 성과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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