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가락시장서 새해 첫 현장최고위…"유통구조 개선 고민"
정청래 대표, 1시간 30분간 청소 등 봉사활동
"산지농민·소비자 위한 시스템 고민…주1회 이상 현장 방문"
- 김세정 기자, 금준혁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금준혁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새해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당 의원들과 경매장을 청소하고 낙찰받은 과일 상자 등을 옮겼다.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시간 30분 정도 직접 봉사하고 체험을 해보니까 우리 밥상 위에 올라오는 과일·채소가 산지 농민들의 땀과 눈물이 어려 있는 걸 우리가 먹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산지 농민‚ 중간 상인, 도소매 상인 그리고 소비자들이 조금 더 값싸고 질 좋은 과일을 먹을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같이 고민해 보고, 서로에게 위로와 이익이 되는 농수산물 시장 구조를 만드는데 여러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개혁 입법은 개혁 입법대로 하고 민생 현장 속으로 항상 달려 나가는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최고위에서 정 대표는 "싱싱한 사과가 산지에서 올라와서 우리 먹거리가 될 때까지 수많은 사람의 땀이 필요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들의 소득이 보장돼야 하고 소비자인 국민은 값싸고, 질 좋고, 싱싱한 과일을 먹어야 하고, 또 수급을 정확히 예측해서 가격안정도 필요하고, 소득 보장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떻게 하면 유통 구조를 조금 더 효율성 있게 해야 할 것인가 고민하게 됐고, 농림축산식품부랑 이 부분을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서삼석 최고위원은 "유통 구조 전반을 살펴보면 생산자의 노력과 책임이 정당한 보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보다 일부 유통 주체의 이익이 우선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한 점검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도매시장법인 평가 체계 전면 재검토와 비정상적 유통 관행에 대한 개선 대책 수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새해 첫 현장 최고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 정책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은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전국 각지 민생 현장을 찾아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탁상공론하는 의미 없는 회의를 지양하고 앞으로는 민생·현장 속으로,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흡족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는 정책행보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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