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8일 본회의 2차 특검 처리 시도 시 무제한 토론 대응"

"3대 특검, 종료하고 남은 수사 경찰 보강하면 돼"
"2차 종합특검 처리 시 국민적 저항 면치 못할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2026.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손승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는 8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 특검법 처리를 강행할 경우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오는 8일 본회의 개최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점을 국회의장께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한 송 원내대표는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8일에 법안을 처리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8일 본회의 개최하려는 이유는 민주당의 정청래 대표가 2차 종합 특검법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2차 특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다. 이미 3대 특검 운운하며 불필요하게 과다한 예산을 지출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수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목적은 전혀 달성하지 못했고, 과잉 수사로 무고한 공무원이 죽음에 이르는 사태까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3대 특검은 당연히 종료하고 남은 문제점들은 경찰에서 추가로 수사하든지 보강해서 처리하면 끝나는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 2차 특검을 위해 8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강행 시도 시 특검법은 물론이고 같은 날 처리 될 예정인 비쟁점 법안까지 필리버스터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 수단으로 필리버스터를 생각하고 있다"며 "여야 협의가 된다면 저희들도 필리버스터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민생에 꼭 필요한 법안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함께 논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