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김병기, 윤리위 전에 스스로 결정할 수도…선당후사 믿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특혜·갑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입장문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2025.12.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특혜·갑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입장문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2025.12.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민주당 3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6일 YTN라디오 '더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김병기 의원이 '제명당하더라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묻자 "김 의원은 당을 우선시하는 분이기에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에 가장 부담 안 가는 결정을 스스로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당에 부담 안 주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일 것"이라며 결단을 압박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오는 8일쯤 김병기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키로 한 것과 관련해 박주민 의원은 "아마 징계 수위를 지도부인 최고위에 보고하면 최고위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윤리위 보고 전이라도 김병기 의원이 당에 부담이 안 가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선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선우 의원이 탈당한 날 바로 최고위가 소집돼 제명 조치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탈당하지 않는다면 제명 조치도 할 수 있다는 뜻이냐"고 하자 박 의원은 "제가 윤리위 구성원이 아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답을 피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