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성기, 철저한 자기관리 모범…우리 정치도 배웠으면"
"모든 한국인의 얼굴이던 안성기 선생…신의와 예의 금과옥조로"
라디오스타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거의 없어" 대사 인용하기도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국민 배우'로 불리며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안성기 배우 별세 소식에 조의를 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우리는 오늘 우리 사회의 영원한 귀감이자 소중한 어른을 잃었습니다. 거지, 형사, 군인, 대통령, 왕까지…모든 한국인의 얼굴이었던 국민배우 안성기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가족들과 영화인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고인께서는 오랜 세월 좋은 연기로 희망과 위로를 주셨을 뿐 아니라 단 한 번도 불미스러운 사건사고에 연루된 적이 없는 철저한 자기관리의 모범을 보여주셨다. 또한 한결같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에 빛을 나누어 주신 분이었다"고 했다.
영화 라디오스타 속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거의 없어.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거야'라는 대사를 인용하며 "영화 개봉 후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울림을 준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며 "영원한 별이 되신 고 안성기 선생님께서 우리 사회와 영화예술계를 밝게 비춰주시길 간곡히 기도한다"고 했다.
재선 이성권 의원도 페이스북에 "국민배우 안성기 선생님께서 영면하셨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모두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던 배우였기에 이 소식을 접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가슴 한 켠이 먹먹하리라 생각된다. 저도 참 좋아하는 배우였고, 그래서 부고 소식에 큰 허전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정치도 진영을 떠나 선생님을 좋아했다. 그래서 김대중 정부 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후에도 수차례 국회의원직 제안을 받았지만 고사하셨다고 한다"며 "이유는 '후배들이 호흡을 길게 갖는 데 도움 될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배우 시절 역할의 비중보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역할에 집중하며 주·조연을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 오랜 기간 정상에 있었으나 흔한 스캔들 한번 없었고 신의와 예의를 금과옥조로 여겼다고 한다"며 "국민배우가 남긴 이 교훈을 우리 정치도 배웠으면 한다"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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