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보선 최소 3파전…진성준·박정·한병도 출마
2일 박정 출사표…한병도 2일 또는 4일
백혜련 고심…4선 서영교도 출마 검토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최소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에 이어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과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상 3선)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박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2일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며 "당청(정당·청와대)관계를 비롯해 당대표의 (정책) 방향이 섬세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정어학원 원장 출신인 박 의원은 대표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히는 박찬대 의원의 지난 8·2 전당대회를 돕는 등 친명계 인물로 분류된다.
한 의원 측도 이르면 2일 또는 후보 등록일 전일인 4일에는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 등을 지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로 불려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상황실장으로도 뛰었다는 점에서 친명 후보로 거론된다.
한 의원은 정청래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 모두 이른바 운동권 출신이다.
박·한 의원과 함께 유력 후보로 언급돼 온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시을·3선)도 2일 소통관 회견을 잡아둔 상태다. 다만 백 의원 측은 "아직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후보군에 거론되지 않던 진 의원이 지난달 31일 깜짝 출마 선언을 하면서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경쟁은 본격 막을 올렸다. 진 의원은 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낸 이력을 내세웠다.
앞서 주요 후보군 간 조율 작업도 진행됐으나 의견을 모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중도 사퇴에 따라 치러지는 것으로, 새 원내대표 임기는 잔여 4개월 가량이다. 선거 결과는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의원 투표(11일)를 합산해 오는 11일 발표된다.
이런 가운데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4선)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 의원은 지난해 6월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 전 원내대표와 대결한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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