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호남 이틀차 전북 방문…새만금 정책간담회·원불교 예방
전날 전남 이어 전북 방문…호남 민생 행보 지속
-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 일정 이틀 차인 30일 전북을 찾아 새만금 정책간담회 등 호남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장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29일) 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전북에서 이틀째 일정을 소화한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의 오랜 현안인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원불교를 예방한다.
앞서 장 대표는 호남 일정 첫째날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전남 현안 사업 현장 시찰 일정에 나섰다. 해남 솔라시도 홍보관과 전망대, 태양광발전소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장 대표는 지난달 6일 호남을 찾은 이후 다시 '서진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전날 오후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찾아 "국가의 명운이 걸린 프로젝트에 정치적 계산을 끼워 넣지 않겠다"며 "입법과 예산은 물론 전력망 구축과 특구 지정, 그리고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규제 혁파까지 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또 매달 호남을 찾겠다는 '월간 호남'의 약속을 거론하며 "이 약속 뒤에는 호남의 발전을 국가적 책무로 삼겠다는 우리 당의 진심이 담겨 있다"며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와 제대로 된 결과물로 호남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호남 방문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서는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강경 일변도의 노선을 고수해 온 장 대표가 연말·연초를 기점으로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실제 행보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ym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