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무원·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TF 구성…위원장에 최기상

"행안위·교육위·환노위 의원으로 구성…입법 대안 마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민주당·한국노총 2025년도 제2차 고위급정책협의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5.11.2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입법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철 민주당 노동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에서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그리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년 연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장은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맡고, 소속 위원들은 관련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교육위원회·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TF를 조속히 출범시키고, 양대 노총 관계자와 정치기본권 보장 방안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실질적 논의를 진행해 책임 있는 입법 대안을 마련하고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김동명 위원장 등 한국노총 지도부를 만나 정년 연장 등 한국노총의 연내 입법 요구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 정년 연장 TF에서 검토해 온 방안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당·정 협의를 통해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