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추경호와 오찬 회동 "공정한 재판 통해 결백 밝혀지길"
"대화 주제는 오직 국민 걱정…李 정부 '내란몰이' 몰두"
-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기소된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함께 오찬을 갖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결백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님과 점심을 함께했다. 12월 24일부터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지난 3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처럼 조속한 시일 내에 공정한 재판을 통해 추 전 원내대표님의 결백으로 밝혀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새해를 일주일 앞두고 나눈 대화의 주제는 오직 국민 걱정이었다"며 "따뜻하고 풍요로워야 할 연말이지만, 민생 경제는 날씨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어 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민생과 환율에는 손 놓은 채 '내란몰이'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힘이 유능한 보수정당으로서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튼튼하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시장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며 "저 또한 당의 중진이자 경제인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제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3일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특검은 결국 지난 7일 추 전 원내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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