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태원 다시 만난다…금산분리·주52시간 언급될 듯
3개월만에 대한상의와 정책 간담회…지역발전 정책 논의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정 대표는 취임 직후인 지난 9월 대한상의와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최 회장을 만난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지역발전 정책을 중점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간담회에서는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관련 재발 방지 대책,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경제계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에서는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원이 산자중기위 간사, 김주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간사,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참석한다. 경제계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삼성·SK·현대·LG 등 주요 그룹 사장단이 참석한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산분리 규제 완화, 주 52시간 근로 시간 예외 조항이 빠진 반도체 특별법 등 경제계 현안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계는 첨단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인력 등에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예외를 허용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첨단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위해 산업자본이 금융업 소유를 제한하는 금산분리를 완화해 줄 것도 요청하고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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