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여연 부원장 맡아…장동혁 지도부 지키는 일에 물불 가리지 않겠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로부터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장동혁 지도부 지키기에 앞장서겠다'며 호위 무사를 자처했다.

장 부원장은 15일 SNS를 통해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임명을 받았다"며 "조승환 원장을 잘 보좌해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과 당원들에게 최고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여연이 어떤 일을 하는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어떻게 노력하는지 알리는 소통창구 역할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오랜 고질병은 평소에는 누군지도 모를 무존재감 의원들이 지도부를 흔들고, 공천 기득권 챙길 때만 열심히 나선다는 점"이라며 "당직자로서 장동혁 지도부와 당원들 뜻을 지키는 일에도 물불 가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씽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원장과 상근 부원장, 정책·대외협력·홍보 등 분야에서 비상근 부위원장을 두고 있다.

부원장의 경우 최고위원회 의결 없이 여연 이사회(이사장 장동혁 대표) 의결로 임명할 수 있는 임명직이다.

장예찬 부원장은 친윤 청년참모 1호로 불렸던 원조 친윤계로 장동혁 대표 측근 인사 중 한 명이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