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韓 G20 의장직 수임, 국격 높인 쾌거…외교 결실에 최선"

"李대통령, 국익중심 실용외교 글로벌 사우스로 확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9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한국이 2028년 주요 20개국(G20) 의장직을 수임하게 된 것과 관련 "정부의 국익·실용·실리외교가 더 큰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영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2026년 미국, 2027년 영국에 이어 대한민국이 2028년 G20 정상회의의 의장직을 수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날 복합적 국제 현안에 대한 G20 협력의 강화를 도모하는 데에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된 것"이라며 "특히 G20 정상회의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2028년 의장국을 맡은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더 높인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번 G20 순방에 대해선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지평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까지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지난 경주 APEC을 통해 다자주의와 협력, 대화가 바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임을 재확인했다"며 "또한 한미, 한중, 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이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대한민국이 지난 혼란을 극복했고, 당당히 국제사회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지닌 국가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APEC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의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