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정청래, 누가 자기 명의로 사고칠지 주도권 싸움"

"재판중지법 vs 항소포기…이번에는 이재명 팀 승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향해 "나라를 위한 정책 경쟁이 아니라 누가 자기 명의로 사고칠지 주도권 싸움"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사가들이 '명청대전'이라는데 걸린게 국정 주도권이 아니라 정국 주도권이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재판중지법 vs 항소포기. 이 건은 이재명 팀이 이겼다"고 비꼬았다.

이는 최근 당정 간 갈등으로 비화한 재판중지법 논란과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나란히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에서는 이번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의 배후에 법무부와 대통령실의 부당한 외압이 있었을 것이라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