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대표 출마 영상 선공개…10일 기자회견 예정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당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화하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조국TV'를 통해 '멈추지 마, 직진 조국'이라는 제목의 출마 선언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식 출마 기자회견은 1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영상에서 "기회가 평등한 나라, 누구나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 모두를 위한 성장"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사회권 선진국'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건강권이 보장되는 사회, 돌봄국가 구현" 등을 강조했다.

또한 "공교육 활성화와 실패해도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으며 "RE100(재생에너지 100%)과 기후위기 극복, 과학정책의 독립성 확보"를 통해 '모두를 위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덴마크보다 강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며 "최저임금 보장과 소상공인 보호를 통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내란 세력 제로', '국민의힘 제로', '불평등 제로' 등 세 가지 '제로(Zero)' 슬로건이 제시됐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이를 통해 "멈추지 않는 혁신과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출마 영상은 지지자들이 직접 촬영한 800여 개 영상 중 60여 개를 편집해 제작됐다. 조 전 비대위원장 측은 "후보 중심의 출마 선언 형식을 벗어나 국민의 목소리를 담았다"며 향후 추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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