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힘 탓에 실핏줄 터지고 귀 먹먹" 주진우 "윽박지르다 터져, 힘들면 관둬"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은 2025년 국정감사가 유난히 힘들어 안구에 실핏줄까지 터질 지경이었다고 털어놓자 국민의힘 법사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개딸로부터 동정을 받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3일 오후 SNS를 통해 "국정감사 기간 도중 안구 실핏줄이 터져 아직 벌겋게 충혈돼 있다"며 눈이 충혈된 사진을 올렸다.
또 "법제사법위원회 왼쪽 줄(국민의힘)의 고성과 고함 지르기에 귀가 몇 주간 노출된 탓에 귀가 먹먹해지는 이상 증세를 보여 국감을 마치자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연속으로 다녀와야 했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6번 하면서 국정감사를 22번째 했지만 이런 경험은 난생처음이다"며 국민의힘이 회의 진행에 협조하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자 주진우 의원은 "추미애 위원장은 남의 집 귀한 가장, 가족을 국감장 불러 벌세우고, 윽박지르다 실핏줄이 터진 것이 뭐 대단하다고 자랑하냐"며 "이는 개딸들로부터 '우쭈쭈'(잘했다 칭찬) 받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추미애와 민주당 법사위의 인권 수준은 낮다 못해 참담했다"고 비난한 주 의원은 "추 위원장은 국민 혈압 올리지 말고 힘들면 제발 그만둬라, 안 말린다"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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