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임태희, 안 나오면 험한 꼴 보게 될 겁니다" [국감 말말말]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김영호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국정감사 때가 되면 갑자기 출장을 가고, 아프고 그러는 게 한두 번의 일이 아닙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위의 핵심 증인이에요.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의 권력형 학폭 무마 사건은 이번 국감 교육위에서 가장 뜨거웠던 의제였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스스로 출석할 거라고 기대하지만, 만약 안 나온다면 국감을 방해하는 것이고, 학폭 무마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가 없어요. 만약에 안 나오면 청문회를 분명히 해서 관련자들을 하나하나 다 불러낼 겁니다. 안 나오면 진짜 험한 꼴 보시게 될 거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공직까지 그렇게 오래 하신 분이 이따위로 행동하시면 안 되지, 진짜. 성격 버리겠어요. 너무 화가 나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0일 예정된 교육위 종합국감을 앞두고 중국에 갔다는 소식을 고민정 여당 간사로부터 전해 듣자)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 "우리 당의 다른 상임위원회 말을 앞뒤 딱 자르고 '가짜뉴스다' 하는 것에 상당히 유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전한길이나 이런 사람들 얘기할 거면 우리들은 맨날 김어준 얘기 여기서 할까요?" (국회 정무위원회의 비금융분야 종합감사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위원(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린다'고 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 "가능성보다 필요성이 더 간절하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회동 가능성을 묻자. "북미 정상 회동은 지난 6년 넘게 완전히 단절되고 대결 구도 속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격화되고 평화와 안정이 흔들렸던 상태를 돌려놓을 수 있는 터닝포인트이자 일대의 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