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도요토미 히데요시 닮은 건 대법원장 아닌 민주당 정권"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질의하며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10.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질의하며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10.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최근 매일 한 차례 이상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비판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에도 여권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전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때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빗대 '조요토미 희대요시'라고 한 것과 관련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하급 무사 출신으로 끝없이 신분 상승에 집착했고 '천하인'이라는 과대망상에 빠져 일본을 넘어 조선과 중국까지 손아귀에 넣겠다며 침략을 일삼았던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닮은 점이 없다"며 "그와 닮은 사람은 다른 곳에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더 많은 권력을 추구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모두 의심하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태도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꿈꾸던 '천하인'의 욕망과 닮았다"며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했으니 사법부까지 손에 넣겠다는 생각이야말로, 천하인이 되고자 했던 도요토미의 덜떨어진 꿈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임진왜란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조요토미 희대요시' 같은 조잡한 언어유희가 아니라 천하인의 꿈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었는지를 깨닫는 것, 우리 정치가 배워야 할 자세는 조롱이 아닌 성찰, 모욕이 아닌 역사적 교훈이다"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