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힘 반토막으로 줄여야 한반도 평화 걸림돌 제거"
10·4 남북공동선언 17주년 맞아 페이스북 메시지
"李 E·N·D 뒷받침하고 신경제지도 다시 펼쳐야"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평화도, 경제도, 정치도 망치는 국민의힘을 반드시 반토막 이하로 줄여서 주변화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의 걸림돌을 없애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10·4 남북공동선언 17주년을 기념하며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정치개혁이 필요함을 절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비대위원장은 "평화가 진전될 때 대한민국 경제는 안정적 번영을 누렸다"며 "극우화된 국민의힘은 이런 역사적 교훈을 망각한 채 한반도 문제를 극우적 해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제시한 한반도 평화 E·N·D(Exchange, Normalization, Denuclearization)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북한이 거부하는 남북교류를 시작하기 위한 창조적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다시 펼쳐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남과 북을 잇는, 해양과 대륙이 만나는, 과거를 딛고 미래를 여는 신경제지도 시대가 펼쳐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지금 순간에도 서로를 그리워하며 눈물짓는 이산가족분들이 안타깝다"며 "더 늦기 전에 한 분이라도 평화와 상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