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해경 순직' 인천해양경찰서장 등 국감 증인 채택

'농지매입 의혹'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 등도 증인 채택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9.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30일 다음 달 예정된 국정감사 증인으로 해양경찰 순직 사건 관련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 등을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채택된 일반증인과 참고인은 각각 24명이다.

이 서장은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다 숨진 해양경찰 사고와 관련해 진술할 증인이다.

여야는 이 서장 외에도 영흥파출소장과 당시 당직팀장 등도 참고인으로 물러 순직 경찰관의 구조 활동 과정에서의 초동 조치 등을 살피고 함구 지시가 내려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관계사의 농지매각 및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된 증인으로 나서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권 대표를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의혹을 물을 예정이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농촌 주민 주거지 내 송전선로 설치 추진과 관련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선 이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현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계획·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박대준 쿠팡 대표,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