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외투기업, 韓 노동자 홀대 하루빨리 근절해야"

외투기업 노동자 보호제도 개선 특위 출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서울청과에서 열린 추석맞이 물가점검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9.25/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금준혁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외국인 투자기업 노동자 보호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했다.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외국투자기업이 우리 한국 노동자들을 홀대하고 무시하고 이렇게 비인간적으로 대우하는 일은 하루빨리 근절돼야 하겠다 절실히 생각한다"며 출범 취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해고로 인해 600일간 고공농성을 진행한 노동자 박정혜 씨 언급하며 "수십년간 외투기업이 이래와서, 이렇게 해도 괜찮으니까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이번 박정혜 동지 투쟁을 계기로 이런 고리 끊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국 시설 노동자들에게 동지적 연대감을 표하고 당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 특위를 출범한다"고 덧붙였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