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1박 2일 대전행…나노반도체 산단 방문·R&D 업계 간담회
경부 상행선 타고 대여 투쟁 화력 ↑…지선 대비 목적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는 24일 1박 2일간의 대전 일정을 시작한다.
지역에서 민심 몰이하며 대여 투쟁의 화력을 올리는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을 살피려는 목적이다.
장 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대전 현충원 묘역에 방문해 참배한다.
이후 나노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한 후 연구개발(R&D) 관련 현장 간담회를 열고 업계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 대전 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방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지역에서 머무르며 이튿날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후 상경한다.
앞서 장 대표는 이달 14~15일 부산 일정을 시작으로, 21~22일 대구와 경북 경산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와 자동차 부품 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투쟁을 앞두고 있다. 장소는 시청 앞 대한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렇듯 '경부 상행선'을 타고 민심 몰이를 통해 대여 투쟁의 동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방 선거를 위한 당 조직 정비 목적도 있다.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하며 정책 정당으로서의 모습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가 취임 이후 자신의 지역구가 속한 충청권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대표는 지난 달 26일 대표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누구보다 충청인 염원과 지역 발전 염원을 잘 알고 있다. 늘 선거에 있어 '스윙보터'와 '바로미터' 역할에도 늘 소외 받는다는 민심도 잘 안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하도록 충청의 민심을 담겠다"고 말한 바 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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