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산업진흥법·낚시3법·한류산업진흥기본법'…김승수 의원 대표발의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김승수 국회의원이 제1회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여해 대표발의 법안 3건을 소개했다. 그는 "문화·여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입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이 우수 입법과 정책을 공유하는 제1회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대표발의한 3개 법안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이 선보인 법안은 뮤지컬산업 진흥법을 비롯해 낚시 3법(물환경보전법·하천법·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안)과 한류산업진흥 기본법이다. 그는 이들 법안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뮤지컬산업 진흥법은 공연법의 하위 항목에 머물러 있던 뮤지컬 산업을 독립적인 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제정법이다. 종사자 권익 보호와 K-뮤지컬 세계화를 목표로 한다.

낚시 3법은 낚시여가특별구역 지정, 금지구역 변경·해제 근거 마련 등으로 국민의 수변 접근권을 보장하고 낚시 문화 발전을 촉진한다.

한류산업진흥 기본법은 지자체가 지역 고유 문화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연계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법안이다.

김 의원은 해당 법안을 홍보하기 위해 입법텐트도 설치했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입법텐드를 설치한 의원은 김승수 의원이 유일하다.

입법텐트에서는 한국낚시협회와 서정은 작가가 제작한 '낚시 3법' 홍보영상, 뮤지컬 배우들의 응원 영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제작한 의상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김승수 의원은 "대표발의한 법안의 필요성과 효과를 국민께 직접 설명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본회의 통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여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민생입법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사무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국회 중앙잔디마당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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