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 장애인국, 추석 전 가동"…'장애인 정치아카데미' 참석

서미화 전국장애인위원장 "아카데미 인재들, 미래 주역 성장하길"

2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 장애인 당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장애인 정치아카데미'에서 정청래 대표(첫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서미화 전국장애인위원장(첫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 제창을 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2025.09.02/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조만간 당에 장애인국을 설치하고 "이르면 추석 전 가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장애인 정치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기존 당 상설 전국 조직인 장애인위원회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장애인국 설치를 당 사무총장에게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 장애인국 신설은 지난 전당대회 당시 정 대표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과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미화 의원은 "이번 장애인 정치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많은 인재들이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중앙정치에서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해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