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겨냥 "당 운명 몇명이 좌우 못해…당론 불복 땐 결단"
"조경태, 상처받은 당원에 사죄할 마음 있나"
"李대통령, 5개 재판 중 하나라도 열리면 임기 못 채워"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26일 한동훈 전 대표로 대표되는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를 향해 "당은 한 방향을 보고 함께 뭉쳐서 가야 한다"며 "결정에 따르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와는 함께 갈 수 없는 건가'라는 질문에 "특정인을 거명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한때 친한(한동훈)계 핵심으로 분류됐지만 탄핵 정국을 거치며 강성 반탄파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그는 "당의 운명을 몇 명이 좌지우지하는 건 맞지 않다"며 "대부분의 의원들이 한 방향을 정해놓고 가려는데 10%도 안 되는 의원들이 당의 운명을 바꿔버리는 결정이 있다면 국민의힘은 제대로 갈 수 없는 정당이 된다"고 비판했다.
'내란 동조 세력'을 언급한 조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상처받은 당원들에게 사죄할 마음은 없는지 제가 먼저 묻고 싶다"고 직격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 50명보다 우리 당 의원 한 명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며 "여전히 입장을 유지하는지 당원들에게 사죄할 의향이 있는지 오히려 제가 묻겠다"고 압박했다.
장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공직선거법 사건을 포함해 5개 재판이 중단돼 있다. 이 재판 중에 하나라도 진행된다면 이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열심히 싸워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그 이전에 국민의힘이 분열을 묵인하는 국민의힘이었다면 이제 단일대오로 뭉쳐서 제대로 싸우는 국민의힘이 될 것"이라며 "국민께 더 가까이 더 먼저 다가가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담아낸다면 외연 확장도 가능하고 중도 확장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거대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이재명 정부를 제대로 비판하면서 능력 있는 정책 정당, 민생을 제대로 살피는 민생 정당으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간다면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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