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반탄' 김문수·장동혁 결선…혁신보단 '결집' 선택
'찬탄' 안철수·조경태 탈락…전한길 영향력 강화 전망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 선출…청년최고는 우재준
- 민경석 기자,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신웅수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진출하며 '반탄파(탄핵반대파)' 양자 대결이 성사됐다. 대선 패배 이후 당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당원들의 선택은 혁신보다는 '결집'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22일 충청북도 청주 오스코에서 6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선거 결선에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진출했다고 밝혔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어느 한 후보도 과반 득표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결선으로 이어지게 됐다.
결선 투표는 예견된 결과였다. 선거 운동 기간 어느 한 후보도 나머지 후보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당 안팎에선 일찌감치 결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통해 아직까지 당심은 변화보다는 결집을 원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김 후보와 장 후보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반탄파' 후보들이다. 전당대회 본선은 당원투표가 80% 반영될 정도로 '당심' 비중이 높았다.
newsmaker8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