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엄중한 때 분열 안 돼…이재명 독재 막는 의병 되어달라"

"9박 10일동안 당사 지키며 특검 물리쳐…선봉에 서겠다"
"민주주의 사랑하는 뜨거운 피 있어…독재정권 끝장내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8.8.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오송=뉴스1) 박소은 홍유진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일 결선 진출 확정 후 "이런 엄중한 때 분열하면 되겠나. 함께 우리 당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 연설에서 "혁신을 외친 안철수 후보, 조경태 후보의 열정을 잊지 않겠다. 그리고 함께 뛰어주신 장동혁 후보와 다시 한번 결선에서 훌륭한 말씀을 많이 나누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이재명 독재정권의 칼끝은 우리 목을 겨누고 있다. 이재명 특검은 당원명부를 강탈하려고 두 번이나 당사에 들이닥쳤다"며 "날마다 우리 동지들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엄중한 때에 우리끼리 분열하면 되겠나. 함께 우리 당을 지키고,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켜나가자"며 "저는 9박 10일 동안 당사를 지키며 특검을 물리쳤다. 제가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이어 "범죄자 이재명 독재 정권을 막는 의병이 되어달라. 107명 의원과 500만 당원이 합심해서 국민과 함께 싸우자"고 했다.

김 후보는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뜨거운 피가 있다"며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릴 준비가 돼 있는 저 김문수와 함께 가자. 이재명 독재정권을 끝장내자"고 했다.

한편 당 대표 선거 결과 득표율 50%를 넘긴 후보가 나오지 않으며 김 후보는 장동혁 후보와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두 후보는 23일 TV토론회를 거친 뒤, 24~25일 결선투표를 거친다. 결선 진출 후보 및 낙마 후보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최종 결과 발표를 한다는 계획이다.

전당대회 선거인단 총 75만 3076명 가운데 당대표 선거에는 33만 4272명이 참여해 투표율 44.39%를 기록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