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남 무안·함평 침수 피해…당국 비상대응체제 갖춰야"
"국힘도 상황 면밀히 살피며 긴급 대응에 최선"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남 무안과 함평 지역과 관련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극심한 폭우로 전남 무안과 함평 등의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계 당국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비상 대응 체제를 갖춰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긴급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지역에는 이날 반나절 만에 최대 288㎜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재난 문자와 주민 대피령이 잇따르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읍 평월마을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문자를 발송했으며, 신촌저수지 제방의 월류 우려로 현경면과 망운면 저수지 수계 마을인 상주교·압창·화촌 일대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함평군은 함평학다리고등학교와 함평초등학교를 비상 대피소로 지정했고, 엄다면 해정사거리 통로박스와 함평읍 5일시장 인근은 침수로 전면 통제된 상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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