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전당대회 후보 등록…당권 레이스 본격화

김문수·안철수·주진우·조경태·장동혁 등 7인 출사표

(공동취재) 2022.7.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22 전당대회가 30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본경선은 오는 8월 20~21일 치러지며, 당 대표 최종 후보 4인을 추리는 예비 경선은 같은 달 5~6일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주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 양향자·장성민 전 의원 등 총 7명이다.

당 대표 선거는 대선 후보 경선에 이어 또다시 '찬탄파'(탄핵 찬성)와 '반탄파'(탄핵 반대) 구도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이 반탄파, 조경태·안철수 의원이 '찬탄파' 주요 주자로 분류된다. 주 의원은 계파색이 비교적 옅어 '중립 지대'로 평가된다.

당 대표 선거에 이어 최고위원 선거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원외 인사들의 출마 선언만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 사람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김민수 전 대변인, 김소연 변호사,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장영하 변호사,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 등이다.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는 친한계인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출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