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장동혁 '내부총질' 비판에 "尹과 절연 말자는 것"
"전한길 출당조치 필요…당 따로 만들어라"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8·22 전당대회 경쟁 상대인 장동혁 의원이 '내부 총질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한 데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비상계엄과 절연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많은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 당이 더 쪼그라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전날 출마 회견에서 "내부 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 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안 의원은 "많은 당원이 원하는 대중 정당, 전국 정당이 되는 길로부터 더 멀어지는 길"이라며 "비상계엄으로부터 단절해야 하고 계엄의 강을 건너야지 국민의 관심과 신뢰를 다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선이 다르다고 평가받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에 대해서는 "(대선 경선 당시) 김 후보와 전혀 의견이 달랐지만, 당원들이 이제 당의 대통령 후보로 뽑은 사람이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지원했다"며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그렇게 되면 대중정당이 되기는 어렵다. 더 쪼그라들고 가까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입당 논란과 관련해서는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며 "너무 동떨어진 분들을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같은 스펙트럼을 가진 분들이 따로 당을 만들어 활동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혁신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결선 투표가 있는 상황 아니냐. 구태여 선제적으로 연대를 하지 않더라도 유권자가 자연스럽게 한 후보로 이렇게 정의를 해줄 것"이라며 "먼저 (친한계) 계파 내에서 정리하고 나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게 맞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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