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김정관·조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 임세원 기자, 한상희 기자,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한상희 서미선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18일 채택됐다. 정부가 인사 청문 요청안을 제출한 지 보름 만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구 후보자에 대한 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각각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부가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한 지 각각 15일, 21일 만이다.
이들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할 경우 이르면 내주부터 업무에 착수할 수 있다.
당초 국민의힘은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를 요구하며 초대 장관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을 일괄 보류할 계획이었다. 그러다 이날 오전 대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국익 차원에서 채택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보류됐다.
기재위 야당 간사를 맡은 박수영 의원은 "여야 간사 간 합의에서 기재부 장관과 국세청장을 같이 (채택) 진행하자고 명확하게 얘기한 적은 없다"며 "다만 빠른 시일내 국세청장 (채택 건도) 날짜를 잡아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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