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부동산 자국민 규제폭탄, 외국인 무풍지대"…11일 세미나 개최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6.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6.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0일 "내 집이 간절한 자국민엔 규제 폭탄, 외국인에겐 무풍지대 공정하느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집값이 다시 오르면 결국 부동산 세금 폭탄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 부담은 중산층과 서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올 상반기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를 보면 6500건을 넘어섰다"며 "중국인 비중은 67%. 서울에만 절반 가까이 몰려 있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거론하며 "중국인의 부동산 매매가 국가 안보, 국가 주권의 문제로 번졌다"며 "국민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우리 국토가 외국인 투자에 잠식되지 않도록 이 불공정이 공정으로 바뀔 때까지 끝까지 외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1일부터 외국인 부동산 매집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후 외국인 채무 탕감, 건강보험 제도의 가입 기준과 외국인 혜택 등 다양한 주제로 '자국민 역차별 해소 릴레이 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masterki@news1.kr